고요한 안식이 있는 필그림하우스에 다녀 온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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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의 쉼표

박진희
2024-05-16

치열한 2023년을 보내고 정신적, 육체적인 소진이 느껴졌을 때 문득 필그림하우스가 떠올라서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천로역정 순례길을 걸으며 묵상하고 여전히 반가운(?) 사자들을 지나 제일 좋아하는 공간인 뷰티풀하우스에서 맛있는 차를 마시면서 모처럼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침묵 속에 잠잠히 머무르다보니 마르다처럼 분주했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내 안의 주님이 선명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또다시 고된 여정길에 지칠 때면 다시금 방문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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